071230
"피자와 좋은 친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해 보라." - 2004 춘천교대 면접 문제.
우문현답을 바란다는 건가?
071229
훌륭한 프로선수는 몸관리를 잘 한다.
몸이 축날 환경을 아예 조성하지 않음으로써 부상 확률을 낮춘다.
병 나지 않는 것도 실력의 일부다.
071225
참을 참이라고 증명하는 게 얼마나 힘듭니까. 장금이의 말처럼요.
- 정의구현사제단 김인국 신부, MBC "PD수첩" 2007. 12. 25.
(정상궁 : 어찌 홍시라 생각하느냐? / 장금 : 예? 저는... 제 입에서는... 고기를 씹을 때...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
071224
앎을 위한 최고 기술은 대화다. 대화가 단절되는 순간 앎도 끝난다.
내가 아는 것을 건네주고 상대방이 아는 것을 건네받으면
모순된 줄 만 알았던 것에서 합의점이 도출되며, 서로 알지 못하던 새로운 걸 얻기도 한다.
그것이 대화술이요, 변증법이다.
071219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으려면 죄송한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071217
한국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타자들은 타격을 잘 하기 위해서는 좋은 시력이 필수적인데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에 빠진 선수가 많다.
- 두산 베어스 투수 리오스, <일간스포츠>, 12월 17일.
071216
주력 상품 옆에는 허접한 놈과 아주 비싼 놈이 나란히 진열돼 있다.
071214
인간극장을 보며 생각한다.
인간에게 가난이 주는 슬픔은 어떤 것인가.
071213
KBS, 인간극장, "노루목 하연이네"편 재미있다.
근사한 엄마, 근사한 아빠. 똑똑하고 예쁜 하연이.
071213
인간극장식 어법. 물론 이금희 아나운서 낭독.
"오늘 원태 씨는 하연이 때문에 즐겁다."
=> "오늘 하연이 때문에 즐거워진 원태 씨다."
"지난 4년 간 함께 해서 즐거웠다."
=> "함께 해서 즐거웠던 지난 4년이다."
071213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은 뛰어나다. 내레이션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내레이터의 존재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금희 씨처럼 자연스럽게 하는 아나운서는 없다.
인간극장은 거짓말 같은 사실이다. 사실 같은 거짓말을 만드는 영화는 인간극장에서 힌트를 많이 얻는 것 같다. 인간극장이 영화한테 좋은 텍스트일 수밖에 없다.
- KBS '인간극장' 김용두 PD.
저는 나이 먹는 게 감사해요. 재작년인가 “어제보다 오늘이 손톱만큼만 나은 인간이 되자”고 결심했는데 20대나 30대 초반에 비해 지금이 훨씬 여유로워지고 포용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 이금희 아나운서.
071211
산을 바라보는 일은
산을 뛰어넘는 일이다.
- 이성선, "뿌리없는 램프 하나" 일부.
071211
어떤 사람이 바닷가에 서서 파도를 바라본다.
물결이 출렁이는 바다를 보니 문득 심란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이렇게 중얼거린다.
"물결이 출렁이는 바다를 보니 즐겁기도 하고 근심스럽기도 하구나."
그리고 간략한 메모를 남겼을 것이다.
"물결과 물결이 만나는 바다. 즐거운 듯, 근심어린 듯."
그 사람은 시인 이수익이다.
하늘로 높이
하얀 옷처럼 떠오르려는 물결과
어깨를 부딪치는 쾌감으로 밀려가는 물결이
흐르는 시간 속에 서로 만나는
군청빛 바다는 신의 직물.
올을 짜고 푸는 일에 익숙한 손의
즐거움과 근심이 함께 어리어...
- 이수익, "바다"
071206
"이름을 남기는 것보다 배역을 남기는 게 낫지 않나..."
- 배우 김강우, EBS, "시네마천국" 675회(2007년 11월 2일 방영분)
071203
"기본이 역시 가장 어려워요. 발소리에 내공이 가장 많이 들어가죠."
- 폴리아티스트 문재홍, EBS, "다큐인", 12월 3일.
071129
"선생님, 은유가 뭐죠?"
"<하늘이 운다>가 무슨 뜻인가?"
"비가 오는 거죠."
"그게 은유네."
...
"선생님 시를 들으니 멀미가 날 것 같습니다."
"왜 그런가?"
"일렁이는 것 같아요."
"바다처럼?"
"네, 바다처럼요."
"그게 운율이네."
"단어들이 뱃전을 튕겨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단어들이 뱃전에 튕긴다... 지금 자네 은유를 썼다네."
...
"선생님 시에서 이해할 수 없는 구절이 있습니다. 왜 이발소에서 살인을 외치죠?"
"내가 쓴 시 이외의 말로 그것을 설명할 수 없네. 설명하고 나면 시는 진부해지고 말아."
- <일 포스티노>
071129
11월에 본 영화 : 내일의 기억, 일 포스티노, 모노노코 히메, 마녀배달부 키키, 천공의 성 라퓨타, 엑시스텐즈
"피자와 좋은 친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해 보라." - 2004 춘천교대 면접 문제.
우문현답을 바란다는 건가?
071229
훌륭한 프로선수는 몸관리를 잘 한다.
몸이 축날 환경을 아예 조성하지 않음으로써 부상 확률을 낮춘다.
병 나지 않는 것도 실력의 일부다.
071225
참을 참이라고 증명하는 게 얼마나 힘듭니까. 장금이의 말처럼요.
- 정의구현사제단 김인국 신부, MBC "PD수첩" 2007. 12. 25.
(정상궁 : 어찌 홍시라 생각하느냐? / 장금 : 예? 저는... 제 입에서는... 고기를 씹을 때...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
071224
앎을 위한 최고 기술은 대화다. 대화가 단절되는 순간 앎도 끝난다.
내가 아는 것을 건네주고 상대방이 아는 것을 건네받으면
모순된 줄 만 알았던 것에서 합의점이 도출되며, 서로 알지 못하던 새로운 걸 얻기도 한다.
그것이 대화술이요, 변증법이다.
071219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으려면 죄송한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071217
한국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타자들은 타격을 잘 하기 위해서는 좋은 시력이 필수적인데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에 빠진 선수가 많다.
- 두산 베어스 투수 리오스, <일간스포츠>, 12월 17일.
071216
주력 상품 옆에는 허접한 놈과 아주 비싼 놈이 나란히 진열돼 있다.
071214
인간극장을 보며 생각한다.
인간에게 가난이 주는 슬픔은 어떤 것인가.
071213
KBS, 인간극장, "노루목 하연이네"편 재미있다.
근사한 엄마, 근사한 아빠. 똑똑하고 예쁜 하연이.
071213
인간극장식 어법. 물론 이금희 아나운서 낭독.
"오늘 원태 씨는 하연이 때문에 즐겁다."
=> "오늘 하연이 때문에 즐거워진 원태 씨다."
"지난 4년 간 함께 해서 즐거웠다."
=> "함께 해서 즐거웠던 지난 4년이다."
071213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은 뛰어나다. 내레이션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내레이터의 존재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금희 씨처럼 자연스럽게 하는 아나운서는 없다.
인간극장은 거짓말 같은 사실이다. 사실 같은 거짓말을 만드는 영화는 인간극장에서 힌트를 많이 얻는 것 같다. 인간극장이 영화한테 좋은 텍스트일 수밖에 없다.
- KBS '인간극장' 김용두 PD.
저는 나이 먹는 게 감사해요. 재작년인가 “어제보다 오늘이 손톱만큼만 나은 인간이 되자”고 결심했는데 20대나 30대 초반에 비해 지금이 훨씬 여유로워지고 포용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 이금희 아나운서.
071211
산을 바라보는 일은
산을 뛰어넘는 일이다.
- 이성선, "뿌리없는 램프 하나" 일부.
071211
어떤 사람이 바닷가에 서서 파도를 바라본다.
물결이 출렁이는 바다를 보니 문득 심란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이렇게 중얼거린다.
"물결이 출렁이는 바다를 보니 즐겁기도 하고 근심스럽기도 하구나."
그리고 간략한 메모를 남겼을 것이다.
"물결과 물결이 만나는 바다. 즐거운 듯, 근심어린 듯."
그 사람은 시인 이수익이다.
하늘로 높이
하얀 옷처럼 떠오르려는 물결과
어깨를 부딪치는 쾌감으로 밀려가는 물결이
흐르는 시간 속에 서로 만나는
군청빛 바다는 신의 직물.
올을 짜고 푸는 일에 익숙한 손의
즐거움과 근심이 함께 어리어...
- 이수익, "바다"
071206
"이름을 남기는 것보다 배역을 남기는 게 낫지 않나..."
- 배우 김강우, EBS, "시네마천국" 675회(2007년 11월 2일 방영분)
071203
"기본이 역시 가장 어려워요. 발소리에 내공이 가장 많이 들어가죠."
- 폴리아티스트 문재홍, EBS, "다큐인", 12월 3일.
071129
"선생님, 은유가 뭐죠?"
"<하늘이 운다>가 무슨 뜻인가?"
"비가 오는 거죠."
"그게 은유네."
...
"선생님 시를 들으니 멀미가 날 것 같습니다."
"왜 그런가?"
"일렁이는 것 같아요."
"바다처럼?"
"네, 바다처럼요."
"그게 운율이네."
"단어들이 뱃전을 튕겨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단어들이 뱃전에 튕긴다... 지금 자네 은유를 썼다네."
...
"선생님 시에서 이해할 수 없는 구절이 있습니다. 왜 이발소에서 살인을 외치죠?"
"내가 쓴 시 이외의 말로 그것을 설명할 수 없네. 설명하고 나면 시는 진부해지고 말아."
- <일 포스티노>
071129
11월에 본 영화 : 내일의 기억, 일 포스티노, 모노노코 히메, 마녀배달부 키키, 천공의 성 라퓨타, 엑시스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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